허향진 제주지사 예비후보 "농산물 해상 물류비 지원"

허향진 제주지사 예비후보 "농산물 해상 물류비 지원"
  • 입력 : 2022. 04.26(화) 13:09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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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허향진(67)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26일 "농산물 해상 물류비 지원을 통해 제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허향진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섬지역이 갖고 있는 취약한 유통구조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중앙정부 건의를 통해 해상운송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제주특별법을 개정해 1차산업제품의 해상운송비 지원을 확대하되 우선 내년 국비 300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도내 농산물의 육지출하 비중은 약 84%로 물류단계에서 해상운송 추가부담으로 육지부 농산물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연간 약 740억 원에 이르는 농산물 해상물류비 부담 때문에 제주농민의 삶이 힘든 현실"이라고 말했다.

허 후보는 "농산물 해상물류비 공약을 민선 8기 임기 내 추진하며, 제주특별법을 개정하고 특별회계를 설치해 재원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월1일 제주지사 선거에는 국민의힘에서 허향진 전제주대 총장이 공천자로 결정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문대림 전JDC이사장, 오영훈 국회의원 등 2명이 경선를 치뤄 27일 후보를 선출한다.

또 녹색당 부순정 제주도당공동운영위원장, 무소속으로 박찬식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 오영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문화예술지도교수, 장정애 제주해녀문화보전회 이사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부임춘 전제주신문 대표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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