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학기를 마치고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로 실습에 나갔다. 다양한 환자들을 어떻게 처치해야 할지에 대한 생각과 동시에 구급 대원들한테 민폐를 끼치지 않고 잘할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을 가지고 인사를 드렸다. 계셨던 분들 모두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편안하게 실습에 임할 수 있었다.
동홍119센터는 출동이 많았는데, 이러한 바쁜 와중에도 반장님들께서는 시간을 내서 이것저것 많은 것을 알려주셨다. 구급차 내 장비 소개부터 감염관리실 내부 설명, 출동 시 무조건 챙겨야 할 장비들, 들것 사용법, COVID-19로부터 안전하기 위한 레벨 D 및 4중 보호구 착·탈의법 등 이외에도 많은 것을 알려주셨다.
반장님들을 따라 학생들의 CPR 교육을 하러 갔을 때도 처음이라 많이 떨려 말이 어눌한 부분도 있었지만 반장님들은 칭찬도 해주셨다. 실습하기 전 4주는 너무 긴 시간 같았는데 벌써 3주가 지나고 나니 시간이 짧은 것 같아 아쉬웠다. 출동을 나갈 때마다 같이 일하는 대원처럼 믿어주시고 의지를 해주시니깐 소방관의 꿈이 더욱 더 확고해지게 됐다.
이번 실습 경험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해 동홍119센터의 반장님들과 같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는 소방관이 되기 위해 온 힘 다해 노력할 것이다. <김준상 한라대학교 응급구조과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