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감염병 재확산 방지와 시민·관광객 안전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30일 제주시에 따르면 종합상황실은 종합상황반, 코로나19 대응반, 비상진료반, 교통상황반, 재난·안전상황반, 생활환경·상하수도반, 문화·관광반, 읍·면·동 자체 기동반 등 8개 분야로 구성된다. 배치 인원은 총 590명에 이른다.

이번 연휴 동안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우선순위대상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연휴기간 이용객 증가 대비 위생업소, 문화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사장, 침수 취약지역, 도로 시설물 등 각종 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벌인다. 노상적치물과 불법 유동 광고물 등 불법 행위에 대한 점검, 생활쓰레기 안정적 수거, 상하수도·관광 민원 현장 대응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는 일에도 나선다. 공영 유료주차장 67개소는 이 기간에 무료 개방이 이뤄진다.

제주시는 "방역·안전사고 등 중점 분야의 꼼꼼한 대책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