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가을은 플로깅하기 딱 좋은 계절

[열린마당] 가을은 플로깅하기 딱 좋은 계절
  • 입력 : 2022. 09.14(수) 00:00
  •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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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은 주말이나 시간을 낼 수 있을 때 한라산으로, 오름으로, 올레길을 걸으며 몸에 쌓인 칼로리를 불태워서 건강까지 챙기겠다는 분들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겠다는 플로깅은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박은빈, 강태오의 데이트 장면에서도 등장했다. 극 중 우영우(박은빈 분)는 이준호(강태오 분)와 데이트 장면에서 큰 망태기를 들고 조금 우습게 등장해 쓰레기를 줍는 모습과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 드라마 이외에도 실제로 이름을 대면 바로 알만한 여러 유명 연예인들이 플로깅 활동에 동참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스피커 역할을 해주고 있다.

서귀포시에서는 플로깅 활동에 참여하는 누구에게나 전용봉투를 나눠주고 있다. 시 안내센터(시청 현관앞 입구) 및 읍면동주민센터(17개소)에서 플로깅 참여를 신청하면 1인 1매(10ℓ용)를 지급 받을 수 있다. 물론 집에서 쓰레기 봉투를 챙겨 나와도 된다. 플로깅 활동 후에는 근처 클린하우스나 재활용도움센터에 버리면 청소차가 수거 처리한다. 플로깅 활동은 일반적으로 30분 기준으로 288㎉를 소모하여 단순 조깅(235㎉)보다 약 18%의 칼로리를 더 소모해 건강 챙기기에 보탬을 준다.

'플로깅', 마음은 있었지만 여름에 실천하지 못했다면, 이번 가을에는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지키는 '플로깅' 활동에 동참하자. <양근혁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환경미화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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