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무용·국악계 "전문인 양성" 목소리

제주무용·국악계 "전문인 양성" 목소리
제61회 탐라문화제 연계 토론회·포럼 열려
"전문 무용교육 받을 공교육 예술기관 필요"
"도립 국악관현악단 설립... 도내 국악원 추진을"
  • 입력 : 2022. 10.11(화) 18:3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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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호텔 휘슬락 스카이락홀 2층에서 '제주무용발전방향 모색라운드 토론회'가 열렸다. 오은지기자

[한라일보] 제주 무용·국악계에서 지역예술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 양성 필요성이 거듭 강조됐다. 각각 전문 무용교육을 위한 공교육 예술기관 설립과 제주국악 활성화를 위한 도립 국악관현악단 설립 및 도내 국악원 건립 추진 필요성이 제기돼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0일 막 내린 제61회 탐라문화제 기간, 이와 연계해 제주예총이 주최하고 (사)대한무용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최길복)와 (사)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현영순)가 각각 주관한 토론회와 포럼이 열렸다.

지난 9일 호텔 휘슬락 스카이락홀 2층에서 열린 '제주무용발전방향 모색라운드 토론회'에서 최길복 지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예술중학교, 예술고등학교의 부재와 더불어 대학교육기관에서의 무용학과가 전무한 실정"이라며 "타 지역의 교육기관으로 떠나는 현실에 놓인 제주 학생들이 전문 무용교육을 받을 공교육의 예술기관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10일 제주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제주국악활성화 방안 포럼'에선 김수봉 제주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이 발제문에서 도립 국악관현악단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설립 목적과 주요 사업, 중장기 발전 계획, 발전 방향 등을 제시했다. 더불어 전문인 육성을 위한 대학 국악과 신설 추진과 도내 국악원 건립 추진 필요성도 주장했다.

10일 제주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제주국악활성화 방안 포럼'이 열렸다. (사)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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