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안전복지도시' 조성 목표로 1500억 투입

제주시 '안전복지도시' 조성 목표로 1500억 투입
안전·교통·정보화 분야 인프라 확충 및 적극 행정 구현
지역안전지수·풍수해 대응 등 2023년 주요 과제 추진
  • 입력 : 2023. 01.01(일) 13:40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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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는 '일터·삶터가 행복한 안전복지도시' 조성을 목표로 2023년도 안전·교통·정보화 분야에 1511억1000만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시는 먼저 안전 분야에 647억원을 투입해 지역안전지수 및 비상대처 능력 향상, 풍수해 대응 인프라 확충을 2023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민 안심 귀갓길 조성 및 안전시설 확충,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재난 예·경보시스템 정비사업에 9억원을 투입해 재난안전상황실 시스템 및 CCTV 교체 등 시스템을 보강한다.

풍수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해예방사업에도 5개 분야 581억원이 투입된다.

상습침수 지역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3개소(신창·한원, 우도1, 평대지구) 정비에 86억7000만원, 금성지구 우수 저류시설 설치사업에 10억원, 농작물 및 주택 침수에 대비한 와흘 1·2지구 우수저류시설 사업에는 124억원 등을 투입해 개선 공사를 진행한다.

교통분야에는 493억3000만원을 투입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과 주차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보행자 및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상습 불법 주·정차 지역 등에 CCTV를 이용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며, 101억3000만원을 투입해 화물운수업계 경영 부담완화를 위해 유가보조금을 지원하고 부정수급 근절을 위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버스 승차대 편의시설 확충과 전기저상버스 도입 등 대중교통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여갈 예정이며 335억8000만원을 투입해 도심 주차 인프라 구축 및 주차환경을 개선한다.

정보화 분야에는 35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현안 해결과 정책 결정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 구축하고 제주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의 도내 전 지역 확산을 통해 시민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대폭 향상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50만 시민의 벗'이라는 시정 슬로건에 맞춰 시민과 소통하고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구현해 '일터·삶터가 행복한 안전복지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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