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부동석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회장은 2일 신년설계를 통해 관광사업체 경영회복 지원, 관광 수요 촉진과 회복을 통한 제주관광 정상화, 안전관광환경 조성, 관광객 만족도 향상 등을 통해 제주관광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설계 전문.

존경하는 관광인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의 출발선에 다시 섰습니다. 격동하는 시기 속에서 굳건한 희망으로 새해를 맞은 관광인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가 대유행한 지난 3년은 그야말로 관광인들이 하나가 되어 위기를 헤쳐 온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위기와 고비의 시간이 끝났습니다. 관광인 여러분의 힘찬 전진을 위해 저희 협회에서는 제주관광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경영환경 개선과 참여기회 확대를 통해 관광사업체 경영회복을 지원하겠습니다. 영세 관광사업체의 경영유지 비용 절감을 위한 지원을 통해 사업체 경영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업계 참여 비즈니스 마케팅 지원과 판매채널을 확대하여 대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제도개선 지원을 통해 업계의 경영환경 개선에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둘째 관광수요 촉진과 회복을 통해 제주관광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해외여행 규제 완화로 인한 내국인의 해외여행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해외우호협력 교류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단체 및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과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유튜브와 메타버스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하여 MZ부터 시니어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셋째 업계와 함께하는 안전관광환경 조성과 관광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분발하겠습니다. 안전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도내 관광사업체 안전물품 지원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에 집중하겠습니다. 아울러 관광약자를 위한 정비지원과 관광안내센터 운영을 통해 이동권과 정보접근성을 보장하고 모두가 접근가능한 관광환경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제주관광 60년을 견인해온 대표 관광조직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도민사회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도내 소외계층 대상 봉사활동 및 관광사업체 종사자 대상 장학사업은 물론 농번기 농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분야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여 사회적 책임 실현에 힘쓰며, 지역연계 체험관광상품 개발 판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비치클린 '줍젠' 친환경 캠페인과 같은 적극적인 ESG 경영 실천과 함께 업계의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저희 협회에 관심을 가지고 보내주신 변함없는 사랑과 뜨거운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계묘년 새해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