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장태범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회장

[신년사] 장태범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회장
  • 입력 : 2023. 01.15(일) 10:03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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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건설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우리 협회 신년인사회에 공사다망하신데도 불구하고 참석하여주신 오영훈 도지사님을 비롯한 건설 관련 공무원 여러분, 건설 관련 단체 회장단 여러분, 우리 협회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이 시간 건설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시는 건설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영특함과 다산을 상징하는 토끼의 기운을 받아 우리 경제와 건설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며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건설인 여러분!

지난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엔데믹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컸으나 급격한 금리인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하여 국내외 경제는 심하게 요동쳤고, 기업들의 경영환경도 빠르게 변했습니다.

도내 건설경기 또한 건설 자재 가격 급등, 금리 인상, 공사 물량 감소 등 건설업계에 불어닥친 3중고와 함께 레미콘운송자 파업 등으로 유독 힘든 한 해였습니다. 또한 제주도 도시계획조례 개정 추진 내용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중대재해처벌법과 규제 중심의 주택·부동산시장 정책으로 인한 신용경색, 공사비 산정기준 비현실화, 철근과 시멘트 등 주요 건설 자재의 수급 불안과 가격 인상 등 여러 난제가 놓여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도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제주도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이 올바르게 재검토되어 제주경제가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합니다.

협회도 건설인 여러분과 함께 신규 건설 물량 창출, 적정 공사비 확보를 통한 공공공사 정상화, 건설산업 규제개선, 안전한 건설 현장 조성 등 지역 중소건설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여 한층 더 발전된 제주건설산업이 되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끝으로 지난해 동안 새로이 회원으로 가입한 신규회원 여러분께도 기존 회원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또한 수상하신 공무원 여러분과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들께도 감사와 축하를 드립니다.

아무쪼록 계묘년 새해는 모든 분들의 가정과 일터에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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