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과밀 특수학급에 기간제 특수교사 추가 배치

제주 과밀 특수학급에 기간제 특수교사 추가 배치
초등학교 13명 등 총 32명… 특수학급은 19개 신증설
  • 입력 : 2023. 02.24(금) 13:5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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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도교육청이 과밀 특수학급 학생들의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정원 외 기간제 교원을 추가로 배치한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특수교사 지원은 교육부 승인 아래 공립학교 수요조사를 거쳐 이뤄졌다. 배치 인원은 유치원 4명, 초등학교 13명, 중학교 3명, 고등학교 4명, 특수학교 8명 등 총 32명으로 근무 기간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2022년 4월 1일 기준 도내 과밀 특수학급은 전체 150학급 중에서 44학급(전체의 29.3%)로 나타났다. 과밀 기준 1명을 초과한 경우가 17학급, 2명 초과가 10학급으로 가장 많았다. 3~4명을 초과한 경우는 각각 6학급이었다. 올해 새 학기를 앞두고 실시한 3월 학급 편성 결과 도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유치원에서 전공과정까지 1900명이 넘는다.

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과밀 특수학급 해소를 위해 19개 특수학급을 신증설했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3개, 초등학교 8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2개, 특수학교 3개다.

도교육청에서는 "과밀 특수학급에 특수교사를 추가 지원함으로써 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과 안전한 학습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특수학급 신증설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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