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중·고 연 2시간 이상 약물 예방 교육을"

"제주 초·중·고 연 2시간 이상 약물 예방 교육을"
제주도교육청, 학교급별 수준 맞춘 교수·학습 자료 제작 보급
창의적 체험 활동 등 활용 2시간 이상 예방 교육 실시 권고
  • 입력 : 2023. 03.06(월) 10:1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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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의 유해 약물 예방 교육 자료로 개발한 초·중등 학습자료 중 일부. 제주도교육청 제공

[한라일보]올해부터 제주지역 초·중·고에서는 연 2시간 이상 유해 약물 예방 교육이 이뤄진다.

6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유해 약물 예방 교육 강화는 최근 10대 청소년들이 SNS나 포털사이트 검색 등을 통해 마약류 등 유해 약물 판매 광고에 쉽게 노출되고 호기심에 구매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해 말 전국에서 처음으로 올바른 약물 사용과 마약류 등 유해 약물 예방을 내용으로 초·중등용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해 각급 학교와 전국 시·도교육청에 배부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교급별 수준에 맞춰 학생 눈높이를 고려한 예방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은 7대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학교에서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이 실시됐지만 약물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제공하거나 흡연·음주 중심의 교과 연계 수업에 그치는 편이었다.

특히 도교육청은 이번에 각급 학교에 해당 교육 자료를 활용해 창의적 체험 활동 등 별도 수업 시간을 확보해 1년에 2시간 이상 예방 교육을 벌이도록 권고했다. 도교육청에서는 "교수·학습과정안, 활동지, PPT, 동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한 만큼 이를 활용해 학교 현장에서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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