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복합항 지역발전사업 강정힐링센터 대체 추진

민군복합항 지역발전사업 강정힐링센터 대체 추진
해양안보박물관 건립 폐기.. 30억 규모 태양광발전사업 신규 반영
  • 입력 : 2023. 05.17(수) 10:20  수정 : 2023. 05. 18(목) 17:3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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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전경.

[한라일보]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지역발전계획사업인 해양안보박물관사업이 폐기되고 전투력복원센터가 건립된다.

제주자치도가 17일 공개한 민군복합항 지역발전계획 4차 변경 주요 내용을 보면 전체사업비는 9450억원으로 변동이 없지만 전체 사업은 40개 사업에서 41개 사업으로 늘었다.

국방부 소관사업인 해양안보박물관 건립 사업이 전투력복원센터(가칭 강정힐링센터' 건립 사업으로 대체되고 30억원 규모의 강정마을 태양광발전 지원사업이 신규로 반영됐다.

이와함께 강정마을 농산물 집하장 등 시설 지원사업 예산이 당초 120억원에서 140억원으로 20억원이 늘어나는 등 8개 사업의 예산이 조정됐다.

제주자치도와 국방부는 당초 299억원을 들여 추진하기로 했던 해양안보박물관 건립사업은 마땅한 부지가 없어 전투력복원센터(가칭 강정힐링센터) 건립 사업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강정힐링센터는 민군 공동이용시설로 사우나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로 조성되며 시설물 운용시 지역주민 채용도 가능하고 관광객 유입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민군복합항 지역발전사업 변경은 기획재정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통해 민·군간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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