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호우 내린 제주지방 19일 오전까지 '40㎜ 더'

100㎜ 호우 내린 제주지방 19일 오전까지 '40㎜ 더'
한라산 삼각봉 154, 성산 115, 서귀포 90㎜ 강수량 기록
19일 오전까지 남-동부 중심 10~40㎜ 추가.. 북부는 5㎜
  • 입력 : 2023. 05.18(목) 17:21  수정 : 2023. 05. 19(금) 09:0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 제주 산지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제주지방은 19일 오전까지 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9일 아침까지 제주지방에 최고 40㎜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18일 예보했다.

18일 오후 5시 기준 주요 지점의 이틀간 누적 강수량을 보면 한라산 삼각봉에 158.5㎜가 내린 것을 비롯해 성판악 128.0, 성산 115.9, 표선 129.0, 성산 수산 108.5, 서귀포 90.3, 남원 114.5, 고산 41.7, 대정 51.0, 제주 22.8, 와산 54.6㎜의 비가 내렸다.

19일 아침(06~09시)까지 예상 강수량을 보면 제주도 남부, 동부, 산지는 10~40㎜, 제주 북부와 서부지역은 5㎜ 미만이다. 북부와 서부지역은 새벽부터 비가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19일 오전까지 제주도 육상과 해상에는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계속돼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제주공항에는 급변풍특보가 내려졌지만 항공기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제주산지와 동부지역에 호우주의보, 제주도 육상에 강풍주의보, 제주도 앞바다 등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평년 수준으로 낮아지겠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6~17℃, 낮 최고기온은 21~22℃가 되겠고 20일 낮 최고기온도 21~23℃로 예상된다.

다가오는 주말은 비가 그치면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 휴일에는 맑아져 야외 활동에는 지장은 없겠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17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