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나라 지킨 6·25 참전용사들 잊지 않을게요."

제주농협과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제주도지부, 양종훈 상명대학교 대학원 교수(사진작가)는 24일 농협제주지역본부에서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참전 유공자를 대상으로 '제복의 영웅들'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사진 촬영은 농협과 6·25참전유공자회 제주도지부가 지난달 30일 체결한 6·25정전 70주년 기념사업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참전유공자를 예우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젊음을 바친 호국영웅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1차로 30명의 참전유공자에 대한 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2024년 말까지 제주에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사진 촬영과 액자를 만들어 전달할 게획이다. 또 영웅사진 전시회 개최 등 국가 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나눔에는 양종훈 교수가 사진촬영 재능기부로 동참했고, 제주농협 임직원 봉사단과 NH농협은행 엔돌핀 봉사단도 함께 해 호국영웅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는 6·25참전 유공자 등 100가구에 우리농축산물 가공제품으로 구성된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