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별오름 억새꽃.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주말부터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에는 하루 평균 4만3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이달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관광객 17만5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7만6847명)에 견줘 1% 감소한 수치다.
요일별로 보면 6일 4만6000명, 7일 4만8000명, 8일 4만3000명, 9일 3만8000명이다.
이 중 국내선 항공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16만691명)보다 15% 감소한 13만6650명, 선박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1만5626명) 대비 61.3% 증가한 2만5200명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제주 도착 기준 국내선 항공편은 지난해 같은 기간(1005편)보다 8.2% 줄어든 923편, 공급 좌석은 지난해 같은 기간(19만2729석)보다 7.2% 줄어든 17만8918석이다. 평균 예상 탑승률은 88.8%이다.
제주와 목포·우수영·진도·완도·녹동·삼천포·여수 등 국내 다른 지역을 잇는 선박은 지난해 같은 기간(38편)보다 7.9% 늘어난 41편이 운항된다.
이 기간 제주와 중국·일본·대만 등을 잇는 6개국 13개 노선 국제선 항공편 64편이 운항되고, 중국발 등 국제 크루즈 2편이 제주에 기항할 예정이어서 외국인 관광객 1만5000여명이 찾을 전망이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국내선 입도객이 2만4000여명 줄었지만, 국제선 항공편과 선박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이 2만2000여명이 늘어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