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기업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의무

[열린마당] 기업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의무
  • 입력 : 2023. 10.06(금) 00:00
  •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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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30 제주 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이 열렸다. 국내외 환경 분야 리더 및 NGO 등 전문가들이 당면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관해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그중 세션에서 진행한 'ESG'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나타내는 개념이다.

탈플라스틱과 순환 경제에 참여하는 청년 창업 사업가들의 참신한 아이템과 친환경을 접목한 사례를 들으며, 젊은 감각이 융합된 친환경 사업 변화를 기대해 본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경제 발전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제주를 위한 중요한 환경 개선의 에너지가 될 것이다.

특히 제주도는 '2040 프로젝트 플라스틱 제로섬' 선언식과 함께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플라스틱 사용량 50% 감축 등을 제시했다. 재활용량 100% 소각 등 구체적인 탈 플라스틱 전환정책을 제시하여 도민 누구나 탈플라스틱 실천 주체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제주의 공공기관과 기업들도 자연환경과의 공생을 추구하는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이해 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고 지속 가능한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하고 실천해야 한다.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전을 함께 추구하는 노력을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들도 함께 한다면 '자연과 공존'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풍요로운 순환 경제를 만들어 제주가 더욱 자연 친화적 이미지를 대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나아가 ESG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면 정부, 공기관, 기업, 도민이 같은 방향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환경 제주'라는 실천 과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 생각한다. <고태언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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