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통기업 제스코마트가 5년여 리뉴얼 작업 끝에 선보이는 '동쪽송당 동화마을'.
[한라일보] '동쪽송당 동화마을'이 5년에 걸친 준비를 끝내고 금주 중 개장한다.
동쪽송당 동화마을은 제주 유통기업 제스코마트가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대천동 사거리 인근 '세프라인체험랜드'를 인수, 리뉴얼 작업 끝에 선보이는 개방형 공원이다.
'제주의 자연'과 '제주의 문화'를 주제로 탄생한 동화마을에서는 제주 자연석과 제주 고목·신목을 만날 수 있다. 제주사람들의 신화와 역사, 민속신앙, 전통유물과 생활양식의 흔적도 엿볼 수 있다. 사계절 초화·화목과 각종 그라스(Ornamental Grasses)를 감상 할 수 있도록 경관농업·원예관광 컨텐츠도 제공한다.
총 3만여평의 공간에 조성된 동화마을은 총 12개의 테마로 꾸며져 있다. ▷한라산 꿈오름 폭포정원 ▷주상절리 특수목정원 ▷세계수국정원 ▷블루엔젤 유럽정원 ▷제주장례문화-신들의 정원 ▷수련(蓮) 정원 ▷그라스 정원 ▷동백꽃 길 ▷스타벅스 만남의 광장 ▷야외 이벤트광장 ▷수국전시관 및 야외 체험농장 ▷수생생물관찰장이 들어서 있다.
핑크뮬리와 억새가 어우러진 동화마을. 동화마을 인스타그램 캡처
공원 곳곳에는 희귀한 제주자연석들이 전시돼 있다. 다양한 수국들이 식재돼 있는 세계수국정원과 동백꽃길, 블루엔젤과 팽나무 가로수길을 걸으며 모처럼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국화와 목백일홍,각종 그라스와 초화류도 감상할 수 있다.
동화마을에는 150여개의 상생협약 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위미농협·성산포수협·제주어류양식수협과 제주청년창업기업·토종기업 등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 이들 업체가 선보이는 제주특산품과 지역특화상품, 감성공예품, 뷰티·헬스 등 제주 관련 선물용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동화마을은 공원 운영 시간에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500여대의 자동차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완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