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도시가스 요금·칼국수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9월 중 제주지역 도시가스 소비자요금(12㎡)은 1만306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광주는 1만60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699원, 부산 1만1172원, 대구 1만1324원, 인천 1만887원, 강원 1만1862원, 경기 1만862원, 전남 1만1588원, 전북 1만1246원 등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정하는 이들 지역의 도매요금은 모두 1만31원이다.
제주지역 칼국수 1인분의 평균가격은 9750원으로, 가장 싼 대구(6750원)와 3000원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8962원, 부산 6986원, 광주 8400원, 인천 8000원,, 강원 8222원, 경기 8759원 등이다. 김치찌개 백반은 9125원으로, 대전(9300원)에 이어 두번째로 비쌌다. 비빔밥은 9750원으로, 전북(1만690원)·서울(1만500원)·대전(9800원) 다음으로 비쌌다. 냉면(9000원), 자장면(6750원), 삼계탕(1만5250원)은 중간 기격대를 보였다.
세탁비 또한 신사복 상·하 드라이크리닝 기준 1만1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광주는 73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반면 목욕비는 성인 1인 기준 687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서울은 1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택시(중형) 기본요금은 3300원으로, 세종시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가장 비싼 곳은 서울·부산·경기로 모두 4800원이다. 시내버스 요금 또한 1200원(현금 기준)으로, 전남(1130원)·전북(1157원)에 이어 세번째로 저렴했다.
개인서비스요금 가운데 미용은 2만750원으로, 인천(2만2667원)·수원(2만1231원)에 이어 세번째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용 요금은 1만1750원으로, 부산(1만429원)에 이어 두번째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