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공시사항 없는데.. 제주은행 주가 또 '널뛰기'

중요 공시사항 없는데.. 제주은행 주가 또 '널뛰기'
지난해 12월 이어 19일 상한가 등 급등세
거래량도 평소 20만주에서 1000만주대로
  • 입력 : 2023. 10.20(금) 16:52  수정 : 2023. 10. 23(월) 15:1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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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은행 주가가 지난해 12월 이어 또 널뛰기를 하고 있다.

제주은행 주가는 뚜렷한 호재가 없는데도 19일 상한가인 1만530원에 거래를 마쳤고 20일 종가는 전날 대비 1.42% 내린 1만380원이었다.

이날 장 초반에도 전날에 이어 16.62% 오르며 급등세를 이어갔지만 오전11시30분쯤부터 갑자기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거래량도 평소 20만 여주에서 전날 1308만여주로 급격히 불어났고 이날 거래량도 1977만여 주로 집계됐다.

이같은 이상 시황변동에 대해 한국거래소에서 조회공시를 요구한 결과 제주은행은 "중요 공시대상이 없다"고 밝혔다.

제주은행 최대 주주는 신한금융지주회사로 지난 6월 말 기준 전체의 75.31%인 2419만6024주를 보유하고 있다.

제주은행 주가는 지난해 12월에도 인터넷전문은행 전환설이 돌며 29.72% 상승했다가 제주은행에서 해당 내용을 부인하자 23.47%가 급락한 바 있다.

이로인해 거래소가 제주은행이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고하고 1일동안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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