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신시가지 전경.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역 아파트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이 30일 발표한 2023년 10월 4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에 비해 0.0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0.07%)에 비해 상승 폭이 소폭 축소됐다. 수도권(0.11→0.08%), 서울(0.09→0.07%), 지방(0.03→0.02%) 모두 상승 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충북(0.11%), 경기(0.09%), 강원(0.08%), 서울(0.07%), 대전(0.07%), 전북(0.04%) 등은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경남(0.00%)은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제주(-0.06%), 전남(-0.05%), 세종(-0.05%)등은 하락했다. 제주지역에서는 서귀포시가 전 주에 비해 0.04% 하락했으며, 제주시는 0.07% 내렸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0.13% 올랐지만, 전 주에 비해 상승 폭이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경기(0.31%), 대전(0.19%), 서울(0.18%), 세종(0.18%), 충북(0.11%), 인천(0.10%), 광주(0.05%), 등은 상승했다. 경북(0.00%)은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울산(-0.04%), 제주(-0.03%)등은 하락했다. 제주지역은 전 주 -0.01%에서 4주 들어 -0.03%로 하락 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