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출하는 늘고, 재고는 감소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3년 9월 제주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에 비해서는 6.5% 늘었다. 업종별로는 전자·통신(115.0%), 비금속광물(23.7%), 의약품(17.2%)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음료(-11.2%), 화학제품(-29.9%), 종이제품(-28.4%) 등은 감소했다.
9월 제주지역 광공업 출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8% 증가했다. 전 달에 비해서는 0.3%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자·통신(94.1%), 비금속광물(24.0%), 식료품(7.7%) 등이 늘었다. 반면 음료(-6.7%), 화학제품(-29.7%), 종이제품(-28.4%) 등은 줄었다.
생산·출하가 늘면서 재고는 큰 폭 감소했다.
9월 제주지역 광공업 재고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5.7% 줄었다. 전 달에 비해서는 1.1% 늘었다. 업종별로는 식료품(7.3%), 금공가공(31.5%) 등에서 늘었다. 반면 전자·통신(-61.3%), 음료(-39.7%), 비금속광물(-46.8%) 등은 감소했다.
대형소매점의 판매도 늘었다. 9월 제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4.4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8%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료품(11.7%) 등이 증가했다. 반면 신발·가방(-21.6%), 가전제품(-19.4%), 오락·취미·경기용품(-15.1%), 의복(-11.6%), 기타상품(-5.4%), 화장품(-4.9%) 등은 줄었다.
지난 2020년을 100으로 한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2021년 101.4, 2022년 97.7에 이어 2023년 1/4분기 91.8, 2/4분기 96.7, 3/4분기 103.4 등으로 점차 되살아 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