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전경.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지역 아파트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하락 폭은 지난 10월 셋째주를 기점으로 조금씩 축소되는 추세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11월 첫째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 아파트가격은 전 주에 비해 0.03%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세가격은 0.12% 올랐다.
이 기간 수도권 아파트가격은 0.04% 상승했다. 0.07%가 올랐던 전 주에 비해 상승 폭이 축소됐다. 서울도 0.07→0.05%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
반면 지방은 0.01%→0.02%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충북(0.13%), 강원(0.12%), 전북(0.08%), 대전(0.06%), 서울(0.05%) 등은 상승했다. 경남은 보합세를 보였다. 부산(-0.05%), 제주(-0.04%), 전남(-0.02%), 인천(-0.02%) 등은 하락했다. 제주지역 행정시 별로는 제주시가 0.01% 상승한 반면 서귀포시는 0.05% 하락했다.
제주지역 아파트가격 하락세는 10월 넷째주(-0.06%)를 저점으로 하락폭이 축소되는 추세이다. 10월 넷째주 -0.05%에 이어 11월 첫째주 -0.04%로 하락 폭이 줄었다. 이에 앞서 10월 첫째주 -0.02%, 둘째주 -0.01%, 셋째주 -0.04%에 이어 넷째주엔 -0.06%로 하락폭이 커졌었다.
11월 첫째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2% 상승했다.수도권은 전 주와 비슷했지만 서울·지방에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경기(0.23%), 서울(0.21%), 대전(0.20%), 세종(0.18%), 충북(0.12%), 충남(0.08%) 등은 상승했다. 제주(-0.03%), 대구(-0.03%), 경북(-0.01%), 울산(-0.01%), 부산(-0.01%)은 하락했다. 제주지역 행정시 별로는 제주시(-0.03%)·서귀포시(-0.02%) 모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