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신가지지 전경.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주춤했던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다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11월 3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쨋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그 전 주에 비해 0.02% 상승했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0.01%로, 서울은 0.05→0.03%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은 0.02→0.00%로 전환됐다. 8개 도는 0.02→0.01%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반면 5대 광역시는 0.01→0.02%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충북(0.06%), 전북(0.04%), 서울(0.03%), 대전(0.03%) 등은 상승했다. 울산·경남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제주(-0.03%)는 부산(-0.06%), 인천(-0.05%)과 함께 하락했다. 제주도 지역별로는 제주시 0.03%, 서귀포시는 0.01% 하락했다.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10월 넷째주(-0.06%)를 고점으로 다섯째주 -0.05%에 이어 11월 첫째주 -0.04%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11월 둘째주에는 0.00%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4.56%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0% 상승했다. 그 전주(0.11%)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서울·지방에서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24%), 경기(0.19%), 대전(0.18%), 서울(0.17%) 등은 상승했다. 제주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부산(-0.03%), 경북(-0.02%), 대구(-0.02%)는 하락했다.
제주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11월 첫째주까지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둘째주 -0.01%에 이어 셋째주에는 0.00%를 기록하며 보합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