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개장한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
[한라일보] 동계 스포츠의 메카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이 2일(토) 개장하며 23/24 동계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 27일부터는 무주덕유산리조트의 상징인 호텔티롤도 원상복구 돼 운영을 재개했다.
무주덕유산리조트는 개장 당일 설천베이스의 초급 코스인 스피츠 하단 슬로프를 오픈하며, 추후 나머지 슬로프들도 제설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고객 편의를 위해 동계 시즌 라커를 추가하고, 관광곤도라 전용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스키장 개장을 기다려온 고객들을 위해 개장 당일 22시까지 야간 스키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처음으로 슬로프를 내려오는 고객에게 문화 상품권 증정과 백설기 나눔 등 다양한 개장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국내 최장을 자랑하는 6.1km의 국내 최장 실크로드 슬로프와 국내 최고 경사도(평균경사 76%)의 레이더스 슬로프를 비롯해 총 34면의 슬로프와 곤도라 8인승 1기, 자동식리프트 6인승 2기, 4인승 5기, 고정식 리프트 4인승 3기, 2인승 3기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스키장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무주덕유산리조트의 상징인 호텔티롤이 2년 9개월의 긴 휴장 끝에 지난 27일 개관식을 열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호텔티롤은 지난 2021년 2월 원인 불명의 화재로 일부 객실과 식음업장 등이 피해를 입고 운영이 중단됐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스키장 개장과 함께 호텔티롤이 운영을 재개하면서 고객들이 반기는 분위기다. 이 외에도 무주덕유산리조트에는 노천탕 세솔동 사우나와 풀, 대형 사우나와 찜질방인 세인트 휴 클럽 등 힐링과 휴식의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최근에는 가족호텔도 리모델링해 고객들에게 더욱 더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