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도시연맹과 기후위기 공동 대응 선언

제주도 세계도시연맹과 기후위기 공동 대응 선언
지난 3일 UAE서 열린 언더2연합 총회서 정회원 가입
2050 탄소중립 목표 제시 및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행
  • 입력 : 2023. 12.04(월) 14:59  수정 : 2023. 12. 06(수) 09:03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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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기후그룹(The Climate Group) '국제 기후변화 네트워크 세계도시연맹(언더2연합·Under2 Coalition)' 총회에 참석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가입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도가 전 세계 지방정부와 함께 기후위기 공동 대응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기후그룹(The Climate Group) '국제 기후변화 네트워크 세계도시연맹(언더2연합·Under2 Coalition)' 총회에 참석해 정회원으로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언더2연합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최대 비영리단체인 기후그룹이 2015년 5월 설립한 회원 연합체로 현재 45개국 200여 지방정부가 가입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언더2연합 회원 주요 국가 각료와 주지사, 지방정부의 장들이 참석해 지역 기후행동 정상회담과 기후행동 회의를 개최하고 실천적 탄소중립 확산을 협력·지원하겠다는 글로벌 기후 리더십 언더2연합 가입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MOU 체결식에서 탈탄소화 실현을 위한 의지 표명과 함께 현장 서명 세리머니를 통해 언더2연합 공식 가입을 선언했다.

제주도는 올해 초 언더2연합 가입 의사를 밝힌 뒤 지난 8월 가입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언더2연합은 특별회의 등의 협의를 통해 제주도의 최종 가입을 확정했다.

언더2연합 회원은 ▷2050 탄소중립 목표 제시 ▷언더2연합 MOU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 설정 ▷현재 또는 향후 감축 목표를 제시할 수 있는 전략 채택 및 공표 ▷언더2연합 사무국에 매년 온실가스 배출 측정량 고시 등을 이행하거나 이행을 확약해야 한다.

제주도는 이번 언더2연합 가입에 따라 글로벌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계획, 기후변화 적응 대책, 에너지 비전 계획, 탈석탄 친환경 재생에너지 정책 등 탄소 저감 대책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언더2연합 가입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 정책 수립 및 추진 역량 강화,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과 동참 유도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도 도시 제주가 국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해 차근차근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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