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지난해 12월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출하가 모두 감소했다.
3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제주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같은 달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 달에 비해 0.3%,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달에 비해 생산이 증가한 업종은 전자·통신(62.3%), 음료(2.3%), 기계장비수리(40.5%) 등이다. 전기가스업(-12.15), 식료품(-9.6%), 종이제품(-40.8%) 등은 줄었다.
지난해 12월 제주지역 광공업 출하는 전 달에 비해 7.8%,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선 5.6% 감소했다. 전자·통신(46.6%), 음료(9.3%), 기계장비수리(40.5%)등은 증가한 반면 식료품(-20.7%), 전기가스업(-10.5%), 종이제품(-39.6%) 등은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제주지역 광공업 재고는 전달에 비해 5.9% 증가했다.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선 29.2% 감소했다. 음료(-64.9%), 전자·통신(-84.2%), 화학제품(-49.7%) 등 업종에서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도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제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8.3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0.5% 줄었다. 화장품(14.2%), 음식료품(13.1%)에서 증가한 반면 의복(-37.5%), 신발·가방(-31.5%), 오락·취미·경기운동(-28.2%), 기타상품(-20.4%), 가전제품(-7.5%) 등에서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지난 해 9월 104.4에서 10월94.5로 하락했지만 11월 96.7, 12월 98.3으로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