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윤의 편집국 25시] 네거티브 전략 역시나 나올까

[이태윤의 편집국 25시] 네거티브 전략 역시나 나올까
  • 입력 : 2024. 02.22(목) 00:00
  •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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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불과 50여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제주지역 선거 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제주시갑 선거구의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선 진출자를 21일 발표했고, 국민의힘은 서귀포시 선거구 공천을 받게 될 후보자를 오는 25일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이번 주 내로 제주지역 여야 총선 대진표가 확정되면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총선 과정에서 후보자 간 네거티브 전략이 사용될지도 관심사다.

보통 선거과정에서 네거티브는 하나의 선거 전략으로 자주 사용되곤 한다. 상대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 등을 문제 삼는다.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 검증은 꼭 필요한 부분이지만, 네거티브가 심화되며 각종 의혹 제기, 고발이 난무할 경우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거티브 전략은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후보자들이 마약처럼 꺼내드는 전략이기도 하다.

이번 설 명절 밥상머리에서도 각 선거구의 예비후보들의 정책, 공약보다는 후보자에 대한 자질, 소문 등이 입방아에 더 오르내렸다. 특히 지역에서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소문들이 마치 사실인 것 마냥 포장돼 떠돌아다니기도 했다.

곧 여야 총선 대진표가 확정되면 공식 선거기간을 앞둬 물밑 선거전이 이뤄질 예정이다. 유권자들은 후보자 자질 검증과 함께 어느 후보가 지역을 위해 더 일할 수 있을지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태윤 정치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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