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한 시간, 어스 아워\' 캠페인에 참여하는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한라일보] 기후 위기를 알리기 위해 1시간 동안 전등을 끄는 캠페인이 오는 23일 진행된다. 제주도내 호텔업계도 이에 참여한다.
21일 비영리 자연보호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23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지구를 위한 시간, 어스 아워(Earth Hour)' 행사를 실시한다.
'어스 아워'는 기후 변화와 자연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 저녁 자발적으로 불을 끄는 자연보전 캠페인이다.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해 현재는 프랑스 에펠탑, 호주 오페라 하우스 등 세계적인 주요 랜드마크를 포함한 전 세계 약 190개국에서 참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해비치 호텔 제주 등 제주도내 호텔업계에서도 캠페인에 동참한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은 행사 당일 외부 간판 조명을 소등하고 기타 불필요한 조명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객실에 전등을 끄는 등의 방법을 안내해 호텔 투숙객의 참여도 이끌 예정이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해비치 호텔 제주 역시 이날 호텔 외벽 간판 등 불필요한 조명을 소등하고 객실에 LED 촛불과 안내문을 비치해 투숙객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호텔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는데 중요성을 부여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며 "제주 환경 보전에 힘을 쓰는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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