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지난해 제주지역 어류양식 생산량·금액이 모두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3년 어류양식동향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어류양식 생산량은 모두 2만5000t으로, 전년도 2만6000t에 비해 3.3%(1000t)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생산된 어종은 넙치류 2만1000t, 가자미류 4000t이다. 지난해 생산된 넙치류 가운데 제주지역의 비중은 전국의 52.5%를 점유했다. 전남은 42.5%(1만7000t), 경남은 5.0%(2000t)을 차지했다.
지난해 제주지역 어류양식 생산금액은 총 3863억원으로, 전년 3873억원에 비해 0.2%(10억원) 가량 감소했다.
시·도별 어류양식 생산금액은 제주가 34.5%, 전남 33.6%(3759억원), 경남 23.1%(2587억원), 경북4.5%(508억원), 충남 3.1%(343억원) 등 순이다.
지난해 제주지역 양식 시설은 총 127만㎡로, 전년(129㎡)에 비해 1.1% 가량 감소했다. 입식마릿수는 8300만 마리로, 전년에 비해 18.5%(1300만 마리) 증가했다.
지난해말 기준 제주지역 어류양식장은 270곳으로, 모두 1751명이 종사하고 있다. 제주지역 어류양식 경영체는 지난 2019년 282곳에서 2020년 277곳, 2021년 271곳, 2022년 267곳으로 감소해왔다. 하지만 2023년 들어 270곳으로 3곳 늘었다.
지난해 국내 어류양식 생산금액은 총 1조119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3.0%(1666억원) 감소했다. 생산량은 8만t으로, 전년에 비해 12.5%(1만1000t) 줄었다. 고수온으로 인한 폐사, 산지 출하가격 하락, 판매처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표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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