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물·특산물 홍보·판로개척 '요람' 자리 잡았다

농축수산물·특산물 홍보·판로개척 '요람' 자리 잡았다
지난 28~31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제1홀서 개최
제주개발공사 등 도내 5개 업체 참가 제품 전시·홍보
행사 기간 3만3000명 발길··· 업체-바이어 상담회도
  • 입력 : 2024. 04.01(월) 15:12  수정 : 2024. 04. 01(월) 21:23
  • 현영종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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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제주지역 업체들이 입점한 부스에서 제주산 특산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라일보]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가 우수 농축수산물·특산물의 홍보·판로개척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잇다.

한라일보, 강원도민일보, 경남일보, 경북일보, 중도일보, 전북도민일보는 지난 28~31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를 개최했다. (주)한국전시산업원의 주관으로 진행된 박람회에는 전국에서 188개 업체가 참가, 모두 227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이들 부스에서는 각 시·도에서 엄선된 대표 특산물과 우수 농축수산물 등이 전시됐다.

제주에서는 제주개발공사 등 5개 업체가 참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홍보관에는 ▷하효살롱협동조합 ▷제주라미네 ▷제주오가닉스 ▷오라향농업회사법인(주) 등 4개 업체가 입점, 1차 특산물과 가공품을 전시·홍보했다, 이들 업체들은 현장에서 시식·체험코너를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홍보관을 운영하며 우수한 제주의 물맛을 알렸다. 또 수거한 투명 패트병을 화학반응으로 분해해 회수한 원료로 만든 패트(PET)를 선보이며 청정 제주자연 보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행사는 지자체 홍보관, 지역특산물관, 전통식품 주제관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이 곳에서는 전국의 우수한 특산물 및 농축수산물을 비롯해 전통식품, 건강기능식품, 홈리빙, 중소기업 용품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판매됐다. 지역의 관광 정보를 소개하는 부스와 체험행사 코너도 마련·운영됐다. 또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바이어 상담회가 진행됐다. 이날에만 모두 28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각 지역에서 참가한 업체들도 지역을 대표하는 농수축산물과 특산물을 전시·홍보했다. 일부 업체들은 현장에서 즉석 시식코너 등을 운영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했다.

개막식 당일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주말·휴일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각 지역 농축수산물과 특산물을 맛보고 즐기고 구매했다. 행사가 열린 28~31일 나흘간 3만2900여명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지난해 보다 갑절 가까이 늘었다.

한국전시산업원 관계자는 "제11회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는 2025년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알찬 구성으로 돌아올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농축수산물에 대해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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