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돌봄서비스 사업은 중장년층과 가족을 돌보는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종전에는 주로 노인이나 장애인, 아이들을 위한 돌봄 서비스가 많았지만, 이제는 아픈 가족을 돌보는 청년이나, 병이 있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중·장년층에게 다양하고 복합적 사회서비스 요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제주도는 제주시가 2023년 8월부터 일상돌봄서비스 사업이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재가 돌봄 및 가사 지원 등 일상 생활을 돕는 서비스를 기본으로 식사·영양지원, 병원동행지원, 심리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2024년 하반기부터는 도내 전 지역에서 일상돌봄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60~64세)에서 청·중장년(19~64세)으로 확대하고, 제공 기간도 6개월에서 최고 3년까지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대폭 완화됐다.

이 서비스는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도민들이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소득 수준별 무료 및 차등 부담하게 된다.

중장년 1인 가구 증가, 돌봄(은둔)청년들의 대두 등 다양하게 다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청·중장년들의 고충을 같이 고민하고, 지역에서 해결하려는 노력은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한다.

도민 여러분의 따스한 눈빛과 말 한마디에 우리 이웃들은 삶의 의지를 다시 세울 수 있다. 다시 한번 관심이 필요하다. <김지경 제주도 복지정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