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석달 만에 멈춰섰다.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2일 발표한 '2024년 4월 제주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4월중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4.06으로, 전달에 비해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2.5% 올랐다.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2023년 9월 전년 동월에 비해 2.7% 오른데 이어 10월 3.0%, 11월 2.6%, 12월 2.6% 등 상승세를 이어 왔다. 올해 1월 들어선 2.1%로 잠시 하락했지만 2월 2.4%, 3월 2.5%에 이어 4월에도 2.5%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달에 비해 0.1%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2.9% 올랐다. ▷식품은 전달에 비해 0.5%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3.0% 상승했다. ▷식품이외는 전달에 비해 0.6%,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8% 각각 상승했다. ▷전월세포함 생활물가지수는 전달에 비해 0.1%,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2.5%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에 비해 많이 오름 품목은 ▷사과(102.3%) ▷보험서비스료(15.1%) ▷휘발유(3.9%) ▷토마토(71.3%) ▷전기료(4.3%) ▷미용료(7.1%) 등이다. 반면 ▷국산쇠고기(-9.9%) ▷돼지고기(-5.4%) ▷라면(-7.6%) ▷오징어(-15.5%) ▷마늘(-16.5%) ▷바나나(-10.0%) 등은 내렸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달에 비해 1.1%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20.2% 상승했다. ▷신선어개류는 전달에 비해 1.3%,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9% 각각 하락했다. ▷신선채소류는 전달에 비해 5.7%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14.2% 상승했다. ▷신선과실류는 전달에 비해 2.5%,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44.4% 각각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은 전달에 비해 0.2%,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3.4% 각각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3%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8.3%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달에 비해 0.6%,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3% 각각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는 전달에 비해 0.0%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3.7%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달에 비해 0.2%,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1.7%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달에 비해 0.2%,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