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 삼겹살' 논란에 제주관광업계 "부정적 이미지 개선"

'비계 삼겹살' 논란에 제주관광업계 "부정적 이미지 개선"
도관광협회, 최근 긴급회의 열고 의견 모아
고비용 논란 해결 위해 가격 실태조사 추진
  • 입력 : 2024. 05.09(목) 16:20  수정 : 2024. 05. 11(토) 10:29
  •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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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관광협회가 최근 최근 불거진 '비계 삼겹살' 논란과 함께 지속되고 있는 고비용·불친절 등 제주관광과 관련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위해 긴급회의를 열고 논의를 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최근 불거진 '비계 삼겹살' 논란과 함께 지속되고 있는 고비용·불친절 등 제주관광과 관련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관광호텔·여행·외식·관광지·렌트카·전세버스업 등 19개 업종·1130여개 관광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도관광협회는 최근 긴급회의를 열고 회원사 자정노력 강화, 관광사업체 실태조사, 관광업계 모니터링 강화,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홍보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관광객과 도민·업계 모두가 행복한 제주관광을 구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제주관광과 관련한 부정적인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회원사들이 자발적으로 종사원 친절 및 민원응대 교육을 통한 서비스 질 향상 등 자정 노력을 강화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특히 고비용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해 도내 숙박업, 외식업 등 업종별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재료비 등을 고려한 가격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해 제주관광산업 전반을 진단한다.

더불어 관광객 민원 발생 다중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광불편신고·접수 채널 등을 통해 제주관광의 질적 수준을 유지해 나가기로로 했다.

강동훈 회장은 "도관광협회는 앞으로도 회원사와 함께 관광객과 도민·업계가 모두가 만족하고 상생할 수 있는 제주 관광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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