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락엔락 밀폐용기 업사이클링 자원순환캠페인

제주올레-락엔락 밀폐용기 업사이클링 자원순환캠페인
사용않는 플라스틱 밀폐용기 업사이클링한 벤치 올레길 설치
  • 입력 : 2024. 05.22(수) 21:50  수정 : 2024. 05. 22(수) 21:52
  •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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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걷기 축제.

[한라일보] 사단법인 제주올레(대표 안은주)와 (주)락앤락(대표 이영상)이 자원 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 시즌 5를 5월 13일(월)부터 시작해 9월 30일(월)까지 진행한다.

제주올레와 락앤락이2020년부터 함께한 자원순환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은 사용하지 않는 밀폐용기를 업사이클링해 제주올레 길 위 벤치로 재탄생시켜 도보여행자들에게는 편히 쉬고 갈 수 있는 공공 쉼터를 제공하고,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기는 제주올레의 대표적인 환경 캠페인이다. 베리준오 오준식 대표가 디자인하고 제주올레와 락앤락이 제작한 모작 벤치는 2023년 기준 총 41개가 설치되었고 제주올레 길 2코스, 4코스, 7코스, 11코스, 14코스, 15-A코스, 18코스, 21코스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 역시 제주올레 길에 모작벤치 8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제주올레 길 두 코스에 업사이클링 공공 쉼터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자원순환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 시즌5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사용하지 않는 밀폐용기를 제주도 전역에 위치한 14곳 제주올레 공식 안내소(공항 안내소 제외)에 제출하면 된다. 캠페인 참여 시 락앤락 '감탄용기'를 제공(폐밀폐용기 3~4개 제출 시 470㎖ 감탄용기 1개 제공, 5개 이상 제출 시 750㎖ 감탄용기 1개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업사이클링한다는 취지에 따라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의 제출은 제한된다.

(사)제주올레 안은주 대표는 "올레길을 걷다 보면 쉬고 싶지만 장소가 마땅치 않은 구간들이 간혹 있다. 인위적으로 쉼터를 만드는 것은 제주올레의 취지와 맞지 않아 고민하던 찰나 사용하지 않는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공공 쉼터를 조성할 수 있었다. 덕분에 모작벤치가 설치된 쉼터는 도보여행자들과 지역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어 왔다"며 "5년째 이어 온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을 통해 일상에서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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