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30분 걷기. 말로만 들었을 때는 쉬워 보이지만 직장인들이라면 이것조차 실천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도 하루에 30분 걷기도 어렵다. 퇴근 후 집에 가서도 몸을 움직이기보다는 가만히 누워서 쉬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는 하루 30분간의 유산소는 정말 중요하다고 한다.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체중 감량에도 효과가 좋고 엔도르핀 분비가 촉진되어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다고 한다. 하루에 1~2회, 주 3회 이상, 최소한 3개월은 꾸준히 하는 게 좋고 심장과 폐에 부담이 되지 않을 정도로 해야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대한민국 성인의 비만율은 32.5%로 전년 대비 0.3% 상승했다고 한다.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뇌혈관 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이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최소 30분 걷기를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서귀포시에서는 걷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걷기 앱(워크온)을 활용해서 걷기 챌린지도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5월만큼은 걷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으니 건강을 위해서라도 최소 30분은 꾸준히 걸어보는건 어떨까? <남지연 서귀포시 대륜동주민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