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사우나실 화재.. 투숙객 등 200명 대피 소동

제주 드림타워 사우나실 화재.. 투숙객 등 200명 대피 소동
직원 등 14명 단순 연기 흡입.. 소방당국 10일 정밀 원인 조사
  • 입력 : 2024. 06.10(월) 08:42  수정 : 2024. 06. 10(월) 12:36
  •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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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타워 사우나실 화재로 대피한 가운 차림의 투숙객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제주지역 최고층 건물(38층)인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6층 사우나에서 불이 나 투숙객 등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 12분쯤 드림타워 6층 여자 건식사우나에서 불이났다는 신고를 소방당국이 접수했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50여명과 소방차 등 장비 17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15분 만인 오후 7시 27분쯤 불을 껐다.

이날 화재로 10㎡ 규모의 사우나실이 모두 불에 타고 사우나 이용객과 투숙객 등 2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또 드림타워 리조트 직원 14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으며 이들은 부상자로 집계되진 않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10일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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