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JDC와 함께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 (3)뉴스 리터러시

[2024 JDC와 함께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 (3)뉴스 리터러시
뉴스 올바르게 읽는 방법, 세상 바로 보는 안목을 키우다
  • 입력 : 2024. 06.12(수) 00:00  수정 : 2024. 06. 18(화) 08:54
  •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디지털 플랫폼 다양화 등 따라 뉴스 리터러시 교육 중요
비판적 사고력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능력 향상 기대

[한라일보] 뉴스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과 사고, 이슈를 전달하는 매체이다. 뉴스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확장한다. 그러나 뉴스는 진실만을 전달하지는 않는다.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전달하거나,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정보를 왜곡하기도 한다.

뉴스 리터러시(News Literacy)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 중 하나다.

즉 뉴스 리터러시란, 뉴스에 관련된 읽기 능력, 쓰기 능력 및 표현 능력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미디어 리터러시가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를 소비하고 이해하기 위해 요구되는 커뮤니케이션의 이해를 증진하는데 반해, 대체로 뉴스 리터러시 프로그램은 미디어 전반이 아닌 '뉴스'라는 특정한 영역을 다루며 뉴스에 담긴 진실을 비판적으로 생각하게 한다. 또한 뉴스가 공공재로서 담당하는 영역과 의미, 중요성을 전달하고, 사회에 좋은 뉴스가 소비되고 생산이 이루어지도록 구조를 형성되는데 관심을 둔다.

정체불명의 가짜뉴스 범람으로 인해 리터러시의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은 더 이상 새롭지 않다. 기술의 진화로 새로운 형태의 가짜뉴스가 등장하고 있으며, 처벌이나 규제만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2년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에 따르면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이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뉴스 소비 비율이 2019년 조사 기록보다 크게 상승 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우려되는 점은 청소년에게 친숙한 디지털 플랫폼이 가짜뉴스가 전파되는데 악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 이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가짜뉴스 판별력이 떨어지거나 잘못된 정보에 취약해질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한편 생성형 인공지능(AI)에 알맞은 문해력의 역량 또한 요구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청소년들의 뉴스 리터러시를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적 프로그램의 조건은 무엇일까?

먼저 뉴스는 왜 중요한지, 뉴스의 정의와 좋은 뉴스의 조건, 민주사회에서 뉴스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다양한 온라인 미디어 생태계에서 뉴스와 뉴스가 아닌 것, 사실과 주장, 증거와 추론 등 정보의 분류를 통해 도움이 되는 지식과 정보를 선별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또한 중요하다.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나 언론사의 정보인지 정확한 출처를 확인하고 다양한 언론사의 뉴스를 비교하여 읽으며 편향된 정보의 왜곡을 막는 교육이 요구된다. 더불어 뉴스의 맥락을 파악해 해당 뉴스가 어떤 사건이나 이슈와 관련되어 있는지 이해하는 교육도 중요하다.

뉴스 리터러시는 일상 안팎으로 계속되는 사건과 사고에 대한 뉴스를 단순히 소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하게 재현되는 뉴스의 속성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키우게 되며,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도 기를 수 있다. 또한 사회적 참여를 통해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인식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채경진/미디어교육연구회 'ON'>


수업 이렇게 진행했어요

▷주제: 우리에게 필요한 뉴스를 올바르게 읽는 방법

▷대상: 초등 고학년 이상

▷소요시간: 50분

▷도입:

-요즘 나의 관심 주제는?

-주제와 관련된 뉴스 기사 찾아보기

▷전개: 선택한 뉴스 요약하기

-육하원칙이란?

-육하원칙으로 기사 정리하기

-무엇이 뉴스가 될까? 뉴스의 가치를 결정하는 기준

▷정리하기: 내가 고른 뉴스의 가치 정리하기

▷마무리: 뉴스 소비자로서 뉴스를 올바르게 읽는 방법 생각 나누기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홈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3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