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6000억원.. 부진 언제까지?

제주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6000억원.. 부진 언제까지?
건설경기 침체로 전년 동기보다 1000억원 감소
  • 입력 : 2024. 06.25(화) 20:09  수정 : 2024. 06. 27(목) 08:40
  •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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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의 올해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6000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분기 도내 현장소재지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7000억원)보다 감소했다.

도내 건설공사 계약액은 연간 기준 2019년 3조6000억원에서 2020년 2조9000억원으로 감소했다가 2021년 4조4000억원으로 반등한 후 2022년에는 4조6000억원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건설경기 침체기를 맞으며 2023년에는 3조3000억원으로 1년 새 1조원 넘게 줄었다. 작년 분기별 계약액은 1분기 7000억, 2분기와 3분기 각 1조원, 4분기 6000억원이다.

본사소재지별 도내 건설공사 계약액도 상황은 비슷하다. 1분기 계약액은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연간 계약액은 2019년 2조4000억원, 2020년 2조원, 2021년 2조5000억원, 2022년 2조6000억원에서 2023년에는 1조8000억원으로 감소했다.

한편 1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63조1000억원으로, 작년 동기(68조4000억원) 대비 7.9% 감소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공공 부문은 2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고, 민간 부문은 41조7000억원으로 15.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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