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전선 소강' 제주지방 무더위.. 오늘 낮 최고기온 34℃

'정체전선 소강' 제주지방 무더위.. 오늘 낮 최고기온 34℃
북동부지역 중심 7일까지 이어지다 다음 주 초 다시 장맛비
  • 입력 : 2024. 07.05(금) 16:56  수정 : 2024. 07. 05(금) 17:05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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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폭염 그늘막.

[한라일보] 정체전선이 북상한 사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제주지역 5일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34℃를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 영향에서 잠시 벗어난 제주지방은 북태평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북부지역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역과 산지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였다.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제주 북부와 동부, 북부중산간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대부분 30℃를 넘으며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주요 지점의 최고기온을 보면 제주는 34.0℃로 올 여름 최고기온을 기록했고 대흘 33.4, 오등동 33.1, 와산 33.2, 서귀포 28.8, 중문 30.3, 화순 30.5, 성산 30.6, 표선 30.9, 고산 27.0, 한림 32.1℃를 보였다.

제주기상청은 무더위가 휴일인 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6일 낮부터 7일 사이 한라산 남쪽지역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강수량은 5~30㎜ 내외로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부와 동부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4~6℃가량 높고 최고체감온도가 33℃ 내외로 올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7일까지 밤 사이 제주와 구좌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지난 밤에도 제주시와 서귀포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6일 낮 최고기온은 26~34℃, 7일 낮 최고기온은 26~33℃로 예상된다.

육상과 해상 모두 6일 오후부터 강한 바람이 불것으로 보이며 제주도바깥먼바다에서는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겠다.

다음 주 제주지방은 다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장맛비가 시작되겠다. 북부지역은 9일부터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역은 8일 소나기를 시작으로 9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비는 다음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제주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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