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임산부 등 관광취약계층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2025년 열린관광지' 20곳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9월 13일까지다.
열린관광지는 모든 관광객들이 제약 없이 관광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 free) 관광지를 뜻한다. 관광지의 보행로·경사로·단차 등 보행 환경 정비를 통해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장애 유형별로 관광지의 매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체험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현재 열린관광지는 전국 162개소로, 이 가운데 132개소는 조성이 완료돼 관광취약계층이 함께하는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에서는 천지연폭포(2017년), 서귀포 치유의숲, 사려니숲길 삼나무숲,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이상 2020년)이 열린관광지로 지정돼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2~4개의 관광지점으로 구성된 관광권역을 대상으로 신청받으며, 관광지점에 대해 서면 심사와 현장 평가를 진행한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관광지별 맞춤형 무장애 환경 조성 상담 ▷주요 관광지점 편의시설 개·보수 ▷장애 유형별 안내 체계 정비 ▷관광콘텐츠 개발, 종사자 교육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이미 열린관광지를 보유한 지자체의 경우 관광지점 1개만 추가 신청도 가능하다. 또 이미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을 구축한 관광지라도 체험 콘텐츠나 홍보, 상담, 무장애 프로그램 관리 운영 등이 필요하다면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상세한 공모 내용과 신청 양식은 문체부 누리집 '알림' 게시판과 공사 열린관광 누리집 '모두의 여행'의 '새소식·공지' 게시판, 한국관광산업포털 누리집의 '공고/공모'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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