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드론 배송서비스가 국토 최남단 마라도까지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비양도와 가파도에 이어 이달 마라도에 대한 드론 운송사업 시범서비스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7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공 배달앱 '먹깨비'를 통한 드론 배송 주문 방법 설명회를 열고, 마을회관에서 치킨 시범 배송했다.
이에 앞서 제주자치도는 지난 7월 가파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킨과 팥빙수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오는 22일에는 어르신 월례식사 행사에 냉면 45그릇을 배송할 계획이다.
제주자치도는 전국 14개 지방자치단체, 국토교통부와 함께 8월부터 섬 지역을 대상으로 'K-드론배송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고 있으며 식품 배송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 생활필수품도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올해 구축한 상태다.
제주자치도는 이와함께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에 따라 유선드론을 활용한 안전 모니터링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드론 활용에 필요한 안전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선드론은 전원을 상시 공급받아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드론으로, 지난달 제주 워터밤 행사를 시작으로, 지난 3일 성산조개바당축제 등 도내 주요 행사의 안전관리에 투입하고 있다.
제주자치도 양제윤 혁신산업국장은 "향후 드론 배송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드론 서비스를 구현해 드론메카도시 제주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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