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만 나오는 제주 '풋귤'로 건강 챙기세요"

"여름철에만 나오는 제주 '풋귤'로 건강 챙기세요"
이달부터 다음달 15일까지만 수확 유통
익은 감귤보다 구연산 3배,항산화 효과
  • 입력 : 2024. 08.10(토) 09:40  수정 : 2024. 08. 12(월) 09:0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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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풋귤.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철에만 맛볼 수 있는 제주 풋귤이 이달부터 수확돼 다음달 15일까지 시장에 유통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도내 317농가에서 수확하는 풋귤 유통물량은 1200t이며 이 기간 이후에 풋귤을 출하하면 비상품 감귤 유통으로 간주된다.

제주자치도는 생산자조직, 농업기술원, 수급관리연합회 등에서 의견을 수렴한 결과 ▷풋귤은 수확기에 가까워질수록 기능성 성분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특징 ▷극조생감귤 출하 시기와의 유통 혼선 방지 ▷올해 추석이 9월 17일로 지난해 대비 10일 앞당겨진 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출하기간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푸른빛이 많이 도는 풋귤은 노랗게 익은 감귤에 비해 혈액을 정화하는 구연산이 3배 많고 항산화 효과가 있다.

감귤의 기능성 성분 활용을 위한 목적으로 2018년 귀농한 청년 부부에 의해 생산된 이후 매년 출하되고 있다.

최근에는 풋귤 청, 풋귤 음료 등이 각광을 받고 있고, 풋귤 수확을 체험하는 관광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풋귤 유통 활성화를 위해 잔류 농약 검사, 전용 포장 상자 구입, 홍보비 등에 2억3100만원을 지원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406농가에 잔류농약 안정성 검사 등 3개 사업으로 총 1억98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농가는 1337t을 출하해 21억원의 판매수익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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