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오예진 선수처럼.." 제주선수단 1800여명 '구슬땀'

"우리도 오예진 선수처럼.." 제주선수단 1800여명 '구슬땀'
경남체전 입상 목표 한달간 38개 종목 하계 훈련
축구 582명 최다.. 태권도 206명, 유도 122명 순
  • 입력 : 2024. 08.13(화) 13:17  수정 : 2024. 08. 13(화) 15:3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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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성 제주자치도체육회장이 지난 12일 남녕고 훈련장을 찾아 격려하고 훈련중인 선수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주자치도체육회 제공

[한라일보] 2024 경남 전국체육대회와 내년 전국소년체전 메달을 목표로 38개 종목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폭염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지난 1일부터 한달 일정으로 사격과 야구 등 38개 종목 1833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경남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2025소년체전에서 상위 입상을 위해 여름철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참가인원이 가장 많은 종목은 축구로 초중고 뿐만 아니라 남자대학부까지 참여하며 훈련인원만 582명에 이르고 있다. 다음으로 태권도 206명, 유도 122명, 육상 110명 순이며 파리올림픽에서 오예진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 사격종목은 일반부와 초중고 포함 49명이다.

올해 경남전국체전을 목표로 여름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제주 남녕고 씨름 선수들. 제주자치도체육회 제공

각 종목별 선수들은 각급 학교와 제주자치도체육회관 훈련장으로 나눠 전지훈련 차 방문한 다른 지역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하거나 시범경기를 벌이며 경험을 쌓고 있다.

강화 훈련에 맞춰 제주자치도체육회는 제주스포츠과학센터를 통해 선수 개인별 체력 측정을 비롯한 선수 개개인의 부상 방지와 전력 보강 방안, 심리 상담 등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제주자치도체육회 신진성 회장은 지난 12일 역도외 10종목의 선수단이 훈련하고 있는 남녕고 선수들을 찾아 격려하고 "여기에 계신 여러분도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한국에 금메달을 안겨준 오예진 선수처럼 제주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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