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김승욱 만나 "신산업 정책 협조해달라"

오영훈 제주지사 김승욱 만나 "신산업 정책 협조해달라"
국민의힘 제주도당 지도부 면담.. 김 위원장 "제2공항 적극 협력"
  • 입력 : 2024. 08.14(수) 15:31  수정 : 2024. 08. 14(수) 15:5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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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현기종 제주자치도의원, 김승욱 위원장, 오영훈 지사, 고기철 서귀포시당협위원장, 이명수 사무처장.

[한라일보] 오영훈 제주지사가 새로 선임된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지도부와 면담을 갖고 제주자치도가 추진하는 신산업 정책에 대해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제주자치도는 오영훈 제주지사가 14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신임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자치도당 위원장, 고기철 서귀포시당협 위원장, 현기종 도의원, 이명수 사무처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승욱 도당위원장은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도정의 입장 표명과 관련해 "향후 개최될 국민의힘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제2공항 관련 내용을 건의하는 등 제주도당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민주당 소속 제주지역 국회의원들도 이제는 제2공항 건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는 과정에서 한목소리를 내주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오영훈 지사에게 정치력을 발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제2공항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취임 이후부터 갈등 최소화와 도민 이익 우선이라는 기본원칙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면서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신산업 정책 등 제주의 여러 현안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 달 18일 취임식에서 김승욱 위원장은 "제주경제가 어려운 이때 국책사업인 제2공항의 건설은 어려운 제주경제를 살리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도당이 주도권을 갖고 해결하고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보다 앞서 지난 9일 김명호 진보당 제주도당위원장, 양영수 도의원 등 신임 진보당 제주도당 제3기 지도부와 면담하고 제주를 위해 다양한 의제를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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