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지난 2011년 원도심 활성화 선도사업으로 시작한 탐라문화광장은 산지천 일대를 중심으로 탐라광장, 북수구 광장, 산짓물 공원 등 공공문화 공간으로 조성됐다.
탐라문화광장이 위치한 원도심은 예로부터 사람과 문물의 왕래가 시작되는 관문으로 제주의 중심지 역할을 맡았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이며, 동문시장과 칠성로 중앙지하상가와 관덕정 목관아를 잇는 관광벨트로서 방문객에게 휴식과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고질적인 길거리 음주와 흡연, 노상방뇨, 주취폭력 등 무질서 행위가 끊이지 않아 건전한 문화생활을 저해하는 등 탐라문화광장의 의미를 퇴색케 하고 있다.
탐라문화광장과 산지천 일대에서의 음주와 흡연 행위는 '제주특별자치도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에 관한 조례'와 '제주특별자치도 금연구역 추가지정 고시'에 따라 과태료 부과대상이다.
기동순찰대는 자치경찰단, 관할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광장 주변 주취폭력·기초질서 위반 행위에 대해 무관용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고 있다. 또한 집중적 순찰 활동 및 안전시설물 설치 등 주변 환경을 개선해 탐라문화광장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한 여가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다.
탐라문화광장이 아름답고 쾌적한 휴식·문화공간이자 제주의 대표적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을 당부드린다. <강권삼 제주경찰청 기동순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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