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본태박물관(관장 김선희)은 카카오(대표 정신아)와 컬래버한 '춘식 with 본태박물관' 특별전시로 독일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Visual Communication)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수상작인 특별전시는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본태박물관에 놀러간 라이언과 춘식이가 제주자연,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품과 교감하는 내용을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풀어냈다.

본태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 전시 수상으로 K-컬쳐를 선도하는 박물관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며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의 협업 사례가 박물관 문화접근성을 낮춰 대중화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기반을 마련한 것에 의의를 둔다"고 전했다.

본태박물관은 이번 수상을 기념해 전시 기간을 10월 31일까지 연장하고, 이달 30일까지 엽서, 스티커, 배지, 포스터 등 카카오프렌즈 콜라보 전시굿즈를 20% 할인 판매한다.

한편 본태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미술축제 참여기관으로 9월 한달동안 전체 입장객 10%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또 대표 프로그램인 미술여행주간 '아름다운 미술관이 품은 현대미술 투어'라는 주제로 전시해설사와 함께 본태박물관과 유동룡미술관을 둘러보고, 미술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흥미로운 이야기를 접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미술여행 참가비는 5000원이다. 예약은 대한민국 미술축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연결된 예약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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