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도는 최근 늘어나는 택배 수요와 함께 증가하는 택배 절도 및 관련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 안심 무인택배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 안심 무인택배사업의 핵심은 무인 택배함 설치다. 제주도는 주거 지역, 아파트 단지, 대학교, 공공기관 등 도 전역 16개소에 무인 택배함을 설치했고 2025년에는 2개소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 무인 택배함은 24시간 운영돼 택배 기사와 수령인이 직접 대면할 필요 없이 언제든지 택배를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이 시행되기 전에는 부재 중인 집 앞에 놓인 택배가 도난당하거나 손상되는 사례가 빈번했다. 무인 택배함은 이러한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주민들은 택배 도착 알림을 받고, 편한 시간에 택배함에서 직접 물품을 찾아갈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지역에 무인 택배함을 설치함으로써, 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보안 기능을 강화해 외부 침입이나 도난을 방지하고, 사용자 인증 시스템을 통해 본인만이 택배를 수령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성 안심 무인택배사업은 여성들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정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제주도는 더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도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한성욱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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