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의원 18명 '장기기증 홍보대사' 위촉

제주자치도의원 18명 '장기기증 홍보대사' 위촉
제12회 장기기증의 날 맞아 이상봉 의장 등 참여
  • 입력 : 2024. 09.09(월) 15:47  수정 : 2024. 09. 09(월) 15:52
  •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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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의원 18명이 장기기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주지부는 '제12회 장기기증의 날'인 9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제주자치도의원 장기기증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번 위촉식은 이상봉 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18명이 홍보대사직을 흔쾌히 수락하면서 마련됐다. 홍보대사를 맡은 의원은 이 의장과 양병우 부의장, 강성의·양영식·임정은·정민구·강철남·강하영·김경미·김대진·김창식·박두화·송창권·양홍식·원화자·이경심·이정엽·홍인숙 의원이다.

제주에선 2021년 전국 최초로 '장기 등 기증 장려·지원 조례'가 만들어졌다. 도내 장기기증 등록자는 조례 제정 이후 꾸준히 늘어 현재 2만여 명으로 집계된다. 하지만 도내 인구의 2.8% 수준으로 전국 평균(3.6%)에는 못 미치고 있다. 우리나라 장기이식 대기환자는 작년 말 기준 5만1857명으로, 지난 한 해 장기이식을 기다리다가 사망한 환자는 2912명이다.

조영증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주지부 본부장은 "지금도 장기이식을 기다리다가 3시간에 1명이 삶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생명을 살리고 희망을 더하는 장기기증 운동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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