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바이올리니스트들 서귀포 무대

세계가 주목하는 바이올리니스트들 서귀포 무대
서귀포예술의전당 오는 29일 9월 기획공연 선봬
2024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자 콘서트 개최
  • 입력 : 2024. 09.10(화) 16:07  수정 : 2024. 09. 11(수) 13:33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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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2024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자들이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서귀포예당이 9월 기획공연으로 준비한 초청 공연으로, 세계가 주목한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전하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은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29일 오후 5시 열린다.

쇼팽 피아노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순으로 매년 다른 부문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바이올린 부문의 쟁쟁한 경쟁자들을 뚫고 드미트로 우도비첸코와 조슈아 브라운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초청된 드미트로 우도비첸코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다.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며 두각을 나타낸 그는 뛰어난 테크닉과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력으로 찬사를 받아 왔다. 이번 서귀포 연주에선 ‘시마노프스키 미텐 Op.30’,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3번, Op.108’, ‘슈만 FAE-소나타 중 간주곡’ 등을 선보이며,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감정 표현으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함께 초청된 미국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브라운은 기술적 완성도와 깊이 있는 음악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선 '브람스 FAE-소나타 중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다단조 스케르초', '야나첵 바이올린 소나타 2악장 발라드',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가장조' 등을 연주하며 관객과 깊은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관람료는 1층 1만원, 2층 5000원이며, 예매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티 서귀포E티켓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서귀포예당은 2022년부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자 콘서트를 꾸준히 개최하며, 시민들에게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펼치는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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