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건강 조심하세요" 아무렇지 않게 가볍게 하던 인사말이 이제는 피부로 직접 와 닿는다. 뉴스는 의료대란으로 추석에 대한 염려를 한껏 담아내고 있어 나도 모르게 가족들에게 "지금은 절대 아프면 안된다"고 강요 아닌 강요를 하고 있다.
누구나 절대 아프지 않을 방법은 없다. 특히 65세 이상의 노인들에서는 84%가 이미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만성질환은 조기발견과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추석을 맞아 부모님의 건강을 체크해 볼 것을 권장한다.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라고 무심코 넘겼던 증상들이 건강 이상 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하루라도 빨리 알아내는 것이 건강한 노후를 위한 최선이고, 그를 위한 과학적인 방법이 바로 건강검진이다.
건협은 전국 17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중장년층 대상으로 질환의 조기발견과 건강관리가 필요한 세대 맞춤 특화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시니어 건강검진(116종) ▷갱년기 건강검진(남성갱년기 76종, 여성갱년기 85종) ▷암정밀검진(100종) ▷심뇌혈관정밀검진(76종) ▷인지기능위험평가 건강검진(15종) 등이 있다.
60세 이상은 퇴행성 질환 예방과 면역력 유지를 위해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부모님께서 식이요법이 요구되는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자인 경우, 명절 음식으로 인한 과식 및 소화기 증상을 피할 수 있도록 유의하고, 평소의 식습관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 좋다. <구정서 건협 제주지부 건강증진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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