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추석을 맞아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국가가 시행하는 건강검진으로 가족의 건강을 점검해보는 건 어떨까.
국가건강검진은 일반검진과 암 검진으로 나뉘며, 2024년 일반검진 대상은 20세 이상 짝수 연도 출생자다. 특히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 하위 50%에 해당하는 건강보험 가입자는 무료로 암 검진도 받을 수 있다.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비만, 고혈압, 당뇨, 신장·간·폐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암을 조기에 발견할 경우 90% 이상의 완치가 가능하므로 국가건강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한편, 2022년 도민을 대상으로 한 공공보건의료 인식 조사에 따르면 검진을 받지 않는 주요 이유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다. 이에 검진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 또한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수검률은 건강보험 가입자에 비해 낮아 수검률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등 지역주민들이 검진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전화와 문자 등을 통해 검진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캠페인과 이벤트 등을 통해 적극적인 수검 독려를 이어가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며 검진기관이 혼잡할 수 있으니 빠른 시일 내 무료로 국가건강검진을 받아 가족과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 <김은희 서귀포 동부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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